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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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의 완결편'''. 이 영화를 끝으로 1977년부터 시작된 루카스필름이 제작한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후에도 게임, 소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로서 스타워즈 시리즈의 콘텐츠들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루카스 필름을 인수한 디즈니에서 에피소드 6의 이후를 다룬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를 제작했으나, 사실상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이야기는 이 작품에서 완결이 난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전작에서 시작하여 영화에서 묘사되지 않은 기간동안(각주 참조)[1] 진행되었던 클론전쟁은 막바지에 도달하였다. 두쿠는 죽음을 맞고, 분리주의자들의 세력은 찌꺼기만 남았다.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전쟁 영웅이 되었지만 제다이의 규율을 어기고 비밀리에 결혼한 사랑하는 아내 파드메 아미달라가 죽을 것이라는 비전을 보고 예언에서 벗어나기 위해 집착한다.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권력을 장악하고 아나킨에게 눈독을 들여온 다스 시디어스는 드디어 마각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짧게 요약하면 시스 로드였던 의장 팰퍼틴에 의해 공화국이 제국으로 체제가 전환되고 아나킨이 제다이로서의 리즈시절을 마감하고 흑화하는 이야기.
4. 등장인물
4.1. 은하 공화국
- 아나킨 스카이워커
- 오비완 케노비
- 요다
- 플로 쿤
- 아포 사령관
- 코디 사령관
- 니요 사령관
- 그리 사령관
- 바카라 사령관
- 블라이 사령관
- 오드볼[2]
- 재그 대위[3]
- 파드메 아미달라
- 베일 오르가나
- 쉬브 팰퍼틴
- 메이스 윈두
- 레이무스 안틸레스
- 제트 주카사[4]
4.2. 분리주의 연합
4.3. 은하 제국
4.4. 그 외
5. 평가
상당히 안습한 평가를 받고 있었던 1편 보이지 않는 위험이나 2편 클론의 습격과는 달리 훨씬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이전까지 어정쩡한 평가를 받았던 프리퀄 시리즈를 수려하게 마무리지은 수작.
개봉 당시 평론가들 대부분이 다른 프리퀄 작품들과는 달리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수의 공감을 사지는 못했지만 뉴욕 타임즈의 평론가들은 역대 최고라 평가받는 제국의 역습과 동급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2007년 로튼 토마토에서 '''최고의 SF 영화 100선을 뽑을 때 프리퀄 트릴로지 중에서는 유일하게 리스트에 51위'''로 들어갔다.
오프닝의 코러산트 궤도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함대함 전투는 역대 영화속 우주전 중에서도 가장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기 때문에, 3편을 나쁘게 보는 사람들마저도 인정하는편. 특히 제다이 스타 파이터 두대가 베나터 스타디스트로이어를 지나치자마자 웅장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대규모 난전을 보게 되면 엄청난 전율을 느낄 수 있다.
은하계를 수호하던 제다이의 전멸과 은하계 전체에 공포통치를 하게 될 은하제국의 건국 그리고 스승과 제자가 목숨을 건 비극적인 대결을 펼치는 등이 주 내용이다. 그리고 다스 베이더의 등장으로 이제서야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다들 제대로 알게 되었다. 한 편 한 편이 독립적으로 즐길 만 했던 클래식 트릴로지와는 달리, 프리퀄 트릴로지는 '시스의 복수'를 위해서 '보이지 않는 위험'과 '클론의 습격'이 복선과 배경을 깔아주기만 했던 셈이다. 즉, 스타워즈 세계관을 잘 모르는 초심자들의 입장에서 보기에 이전 프리퀄 두 작품은 사실 '뭔지 잘 알지도 못하고 진행도 잘 안되는 듯한 이야기'였던 셈.
스타워즈 프리퀄, 정확히는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스타워즈의 영화판 마지막 작품으로 여겨졌기 때문인지 제다이의 라이트 세이버 듀얼이 가장 많이 들어간 작품이기도 하다. 여기 동원된 제다이들만 해도 아나킨 스카이워커, 오비완 케노비, 요다, 메이스 윈두, 킷 피스토, 세이시 틴, 에이젠 콜러, 키아디 문디 등 그 외 각종 마스터급 제다이들이 현란한 라이트 세이버 검술 씬을 보여주었고, 그리버스는 물론 두쿠 백작과 다스 시디어스란 시스로드까지 '''은하계 최강급 고수'''들이 모여 벌인 라이트 세이버 듀얼, 혹은 양학 칼부림 판이라 라이트 세이버 대결씬에 대해서는 볼거리들도 넘쳐난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각각 빛과 어둠의 최고수인 요다와 다스 시디어스가 클래식 시리즈에서 포스만 몇 번 사용하던 데에 비해 본작에서 제대로 한판 승부를 벌였기에 꽤나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다만 클래식 트릴로지 3부작을 모르고 끽해야 에피소드 1~2 정도밖에 모르는 사람들은 '뭐야 왜 갓난아기만 전해주고 끝나냐'라며 황당해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카더라. 어쨌거나 '''영화 사상 최고의 악역으로 손꼽히는 다스 베이더의 탄생 과정'''과 가장 인기 있는 악의 세력 중 하나인 은하 제국의 건국을 그린 것만으로도 큰 의의를 남긴 작품이다. 공화국의 멸망과 제다이의 몰락을 다루며 프리퀄의 막을 화려하게 장식하였기 때문에 프리퀄에 대해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3편의 가치는 꽤나 인정해주는 편이다.
영화에서 호평받은 장면 중 하나는 최후반부 아나킨과 오비완의 라이트 세이버 대결 장면으로,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헤이든 크리스텐슨과 이완 맥그리거는 제작진이 짠 검술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몇개월간 맹훈련을 했다고 한다. 하루 4끼씩 지정된 식단에 맞춰 식사를 하면서 몸도 만들어야 했다고. 실제 촬영전 연습장면에서는 저 둘이서('''대역이 아니다!''') 눈으로 잘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검합을 주고 받는걸 볼 수 있는데 다 끝나고 서로 어깨를 두드려주며 '이제 걱정없겠다' 고 하는걸 보면 정말 어지간히도 연습한 모양이다. 그 결과물인 무스타파 대결 장면은 액션으로만 치면 전 시리즈 최고로 평가받는다. 물론 이 장면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길어서 후반부가 루즈해진다거나, 현란한 액션에 치중한 나머지 전투가 아니라 '미리 합을 맞춰놓은 안무' 같다며 비판적인 팬들이 존재한다.[5][6]
아나킨의 연기가 매우 심히 발연기인게 가장 큰 흠이지만, 사실은 대본 자체가 살릴 수가 없는 대사 투성이인데다가 배우의 연기마저 떨어지니 말 다했다.[7] 다행히 1, 2편 만큼은 아니고 괜찮은 액션들이 대신 땜빵을 해주며,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표정 연기[8] 와 감정 실린 대사는 전작들에 비해 잘 전달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9] 워낙 1, 2편에 일어난게 없어서 3편에서 아나킨의 흑화도 너무 급하게 진행됐다는 평가.[10] 그리고 작중 스토리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오더 66은 많은 사람들에게 설명이 부족했다는 의견도 있다. 이를 두고 제임스 롤프는 조지 루카스가 스트라이크 두개에 만루홈런 하나를 친 것 같다고 평했다. 씨네21의 이성욱 평론가도 유사한 한줄평을 남겼다. #
오리지널과 프리퀄을 합친 6개 작품 중에서 CG를 바탕으로 한 화려한 영상미와 서사 전개 양쪽을 다 잡은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다. 오리지널 시리즈는 서사는 완벽을 넘어서는 수준이지만 특수효과 기술의 한계로 인해 영상미나 각종 표현력들이 오늘날의 기준에 비하면 부족한 편이고 프리퀄의 에피소드 1, 2는 기술력은 받쳐주었지만 루카스의 부족한 각본 집필 능력 때문에 서사가 망했다. 그런데 에피소드 3만큼은 이야기도 좋고 기술력에 의한 영상미도 좋았기때문에 신세대 스타워즈 팬들 사이에선 가장 호평받는 편이다. 이는 시퀄 시리즈가 제작된 현 시점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시퀄 시리즈의 경우 영상미 하나만은 역대급이었으나 기존 시리즈에 대한 카피캣 수준의 지나친 오마주, 부족한 액션, 전통 파괴, 설정붕괴, 지나치게 편향적인 정치적 올바름 등으로 비판을 받는다.
6. 흥행
사실상 프리퀄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데다 그 유명한 '''다스 베이더의 탄생기를 그려서 그런지 흥행 대박이 터졌다.'''
1억 1300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 8억 4800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전세계적으로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엄청난 흥행을 보였다. 개봉 첫 날 역대 흥행기록을 갈아치운 미국에서는 총 3억 8천만 달러를 벌어들여 그 해 흥행 1위를 차지했고, 일본에서는 7월 개봉하여 8266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해리포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서울 63만, 전국 172만 관객을 거두며 어느 정도 흥행은 성공했으나 당시 외화로 최고 대박작이던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 흥행의 반토막조차 거두지 못했기에 스타워즈는 한국에서는 망하지는 않아도 아주 대박은 역시 아니라는 걸 입증했다.[11]
7. 여담
- 스타워즈 시리즈 최초로 오프닝 크롤[12] 에 느낌표가 들어갔다.[13]
- 스타워즈 시리즈 최초로 배드 엔딩으로 끝나는 작품이다. 보이지 않는 위험과 새로운 희망, 제다이의 귀환은 해피엔딩이였으며 클론의 습격과 제국의 역습은 해피 엔딩이라고 보긴 애매했지만 배드엔딩도 아니였다. 반면 시스의 복수는 주인공은 타락하고 히로인은 죽고 정의의 편인 제다이는 거의 전멸했으며 살아남은 제다이들은 도망자 신세가 되었고 작중 전개가 끝까지 팰퍼틴의 계획대로였으며 악의 축인 시스가 은하 제국을 세워 은하계를 지배하게 된다.[14][15]
- 클래식 트릴로지과의 스토리연계를 위한 떡밥들이 작품 내에 많이 들어있다. 매끈하고 메탈릭한 우주선으로 일관하던 1, 2편[17] 에 비해 클래식 시리즈에 등장하는 고전풍의 우주선들도 등장하고, 츄바카와 같은 클래식 트릴로지의 메인캐릭터도 깜짝 등장한다. 이외에도 훗날 오비완이 루크에게 전해줄 아나킨의 라이트세이버를 회수해가는 장면이나 제국 건국 뒤 클론 전쟁의 시작점이었던 지오노시스 상공에서 건설 중인 데스 스타[18] ]등을 비롯한 영상매체와 소설과 코믹스등에서 다뤄진다.]를 보여주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집어넣었다. 오웬 라스 부부가 아기 루크를 안고 타투인의 2개의 태양이 저무는 지평선을 응시하는 마지막 장면은 에피소드 4에서 루크가 모험을 동경하며 황혼을 바라보는 장면을 오마쥬한 장면이며, BGM으로 흐르는 포스의 테마와 함께 팬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하는 명장면.
- 편집하기 전의 분량은 4시간 정도였고, 영화 초반부의 코러선트 전투 상면만 해도 1시간 정도였으나, 엄청난 삭제질을 통해 최종 편집본의 상영시간은 2시간 19분으로 줄어들었다.[19] 많은 팬들이 DVD에 실릴 엄청난 분량의 삭제 장면들을 기대했으나, 정작 DVD엔 삭제 장면에 6개의 시퀀스만 수록되어서 아쉬움을 샀다.[20]
-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둡고 신체 절단 장면이 많아서 6편의 스타워즈 영화들 중 처음으로 PG-13 등급[21] 을 받았지만,[22] 개봉 당시 한국에서는 전체관람가(...) [23] 다른 5편의 영화들은 모두 PG 등급[24] 을 받았다.
- 국내에서 유일하게 더빙이 된 적이 없는 에피소드이다. 이 에피소드를 제외한 에피소드 7 나오기 이전의 나머지 5개의 에피소드를 모두 더빙한 방송사는 KBS가 유일한데 하지 않았으며 2015년에 개봉한 에피소드 7이 더빙판이 상영되었고 이후 에피소드 8와 로그원도 더빙판이 나왔는데도 어째서인지 아직도 더빙 방송을 하지 않고 있다.
- 영화 개봉 직후 유출된 영상으로 중국에서 발매된 해적판 DVD가 엄청난 발번역 자막으로 주목을 받았다. 중국어 번역은 제대로 됐는데 어째서 발번역이냐면 중국어로 번역된 자막을 번역기를 이용해 다시 영어로 번역했기 때문(…). 이름하여 'The Backstroke of the West' (서부의 배영).[27] 가장 압권은 아나킨이 파드메의 죽음을 알고 외치는 "No!"가 "Do not want"로 바뀌어버린 것.[28] 유튜브에 오역 자막을 그대로 더빙한 전편이 올라와 있다. 아나킨은 Allah Gold, 파드메는 The Plum Of, 오비완은 Ratio로 오역되었고 심지어 팰퍼틴은 그냥 D로 나왔다. 루크는 Luke=Look=See 라는 기적의 과정을 거쳐 See가 되었다.
- 개봉 당시 미국의 일부 보수주의자들은 영화가 조지 부시 행정부와 이라크 전쟁을 비판한다며 불만섞인 반응을 나타냈다.[30] 그러자 조지 루카스는 영화의 이야기는 베트남 전쟁의 영향을 받았지 이라크 전쟁의 영향은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팰퍼틴 의장이 제다이에게 습격을 받은 뒤 공화국을 은하계 최초의 제국으로 바꾸는 장면과 이를 지켜보는 파드메가 "이렇게 자유가 죽어가는군요.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와 함께."라고 한탄하는 것 등은 여러모로 당시 911 테러를 이유로 애국자법을 통과시키고 전체주의 성향을 내보이던 부시 행정부의 행보에 대한 비판과 자연스럽게 오버랩되긴 한다.
- 영화에서 아나킨과 오비완이 첫전투를 하고 셔틀을 타고 카운슬에 돌아오는 장면에서 잘 보면 밀레니엄 팔콘 호가 보인다. 레전드 설정에선 이게 진짜 팔콘 호가 맞다. 이 시기엔 이름이 Stellar Envoy였고, 공화국 의원들의 지시를 받은 자닥 함장이 사용하고 있었다. 물론 현재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가 나오면서 팔콘 호라는 설정은 폐기되었다.
- 2020년 4월, 스타워즈: 클론전쟁 시즌7 9화가 공개되면서 에피소드 3 초반부의 코러산트 전투의 직전 상황을 볼 수있게 되었다. 또한 코러산트 전투 동안 아소카와 캡틴 렉스의 행적을 보여주면서 에피소드 3를 감상할수 있는 부분이 생겼다. 그리고 10화가 나오면서 아소카와 렉스가 만달로어 공성전을 치르는 동안 아나킨이 두쿠를 죽이며 코러산트 전투가 마무리 되었으며, 아나킨과 오비완은 각각 의장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라는 명령을 받거나 그리버스를 잡기위해 유타파우에서 대기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10~11화동안 아소카가 몰과 대결을 벌여서 이긴 후 코러산트로 압송하는 동안, 코러산트에서는 제다이 사천왕과 팰퍼틴의 싸움과 아나킨이 시스로 타락하고 오더 66 발동이 동시에 일어난다. 11~12화 사이에서는 오더 66 발동에 따라 아소카와 렉스 그리고 몰이 탈출하는 과정이 나왔다.
-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거의 모든 장면이 밈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거의 모든 대사가 밈이다(...).
8. 둘러보기
[1] 에피 2와 에피 3 중간에 일어났던 일들은 클론전쟁 2D와 클론전쟁 3D, 그리고 많은 확장 세계관 작품들에 의해 다뤄졌다. 루카스 필름이 디즈니에게 인수되어 확장 세계관이 리부트 된 뒤론 클론전쟁 3D과 클론 전쟁 레거시 프로젝트 작품들만이 유효한 실정.[2] 영화 초반에 오비완과 대화하던 클론 트루퍼.[3] 카토 네이모디아에서 플로 쿤을 사살한 클론 트루퍼.[4] 베일 오르가나가 스피더를 타고 도망치려 할때 나타난 제다이. 배우는 조지 루카스의 아들인 제트 루카스.[마그나가드] A B [5] 다만 이는 제다이가 포스를 이용해서 상대의 공격을 예측하고 그것에 맞춰서 자신의 검을 갖다대는, 즉 포스의 설정이 제법 잘 고증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또한 아니킨과 오비완은 사제지간으로 오랫동안 수련도 했고 클론전쟁 중 함께 다녔으니 서로를 불 보듯 잘 아는 게 당연하다.[6] 예를 들어 전투 중 갑자기 둘이 서로 라인트세이버를 부딫히지 않고 마주보고 서로 허공에다 붕붕 몇번이나 휘두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전통적인 칼싸움으로 보면 전혀 의미없는 짓이겠지만 포스 설정에 비추어보면 서로의 의도를 포스로 읽으면서 들어갈 틈을 찾는데, 포스능력치가 서로 비슷해 도중에 계속 막히고 있다고 볼 수 있다.[7] 사실 루카스가 감독으로써 제대로 지도를 해 주지 못한 탓도 조금은 있다.[8] 후반 팰퍼틴의 진상을 알고 해가 저무는 동안 고뇌할 때의 대사 없는 표정 연기는 상대역인 나탈리 포트먼과 비교해봐도 부족함이 없다.[9] 특히 최후반부 오비완에 의해 팔다리가 잘린 이후 당신을 증오한다며 외치는 단말마에서는 매우 훌륭한 수준의 분노 연기를 보여주었다.[10] 다만 2편에선 아나킨의 엄마가 사망하고 파드메와의 사랑을 통해 아나킨 내면에서 힘에 대한 갈망과 집착,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긴 하다. 헤이든의 연기와 루카스의 연출이 환상적인 시너지를 일으켜(...) 잘 와닿지 않았을 뿐. 결국 루카스필름은 프리퀄 트릴로지를 보충할 클론전쟁 3D에서 아소카 타노를 등장시켜 타락의 동기를 보충시키게 된다.[11] 그 해 여름 흥행하던 외화인 우주전쟁,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아일랜드 모두 300만 이상 관객을 기록한 바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비긴즈(100만명)와 리들리 스콧의 킹덤 오브 헤븐(150만명)보다는 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12] 시작할 때 나오는 노란색 자막.[13] 정확히는 시작부분의 War! 부분.[14] 배드엔딩과는 반대로 엔딩 연출이 너무 아름다워서 스타워즈 최고의 엔딩으로 뽑히기도 한다.[15] 다만 제다이의 귀환은 깨어난 포스, 라스트 제다이 그리고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개봉하며 해피엔딩인 척 하는 배드엔딩이 되어버렸다.[16] 시리즈 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시각효과상 후보에조차 오르지 못했다. 특수효과 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작품인 스타워즈 시리즈, 그 중에서도 가장 발전한 시각효과를 선보인 마지막 작품이 후보에조차 못 올랐다는 의외의 결과. 참고로 당해 시각효과상 후보에 오른 작품은 킹콩, 우주전쟁,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이다.[17] 그나마 2편에서는 디자인적으로 스타 디스트로이어들의 아버지뻘이 될 어클레메이터 강습상륙함이 등장한다.[18] 아직 베나터 급을 쓰는 것으로 보아 제국 초기인데 20년 후인 로그 원에서나 주포 원반이 장착되는 점을 볼때 이건 프로토타입일 가능성도 높다.[19] 영화가 길어지면 그만큼 상영횟수도 적어지는 만큼 흥행을 위해선 어쩔순 없었지만 정말 아쉬운일이다.[20] 그런데 조지 루카스가 클래식 트릴로지의 삭제장면들을 수십년동안 숨겨왔다가 블루레이에 실었던 걸 보면, 나머지 삭제 장면들도 희박하지만 차후 2차 매체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있긴 하다.[21] 대략 한국의 12세 등급에 해당된다.[22] 두번째로 PG-13 등급을 받은 영화는 깨어난 포스이다.[23] 다만 국내에서 DVD와 블루레이 등 홈 미디어 출시 때에는 12세 이용가로 상향조정 되었다.[24]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지만, 부모의 주의가 권장된다. 한국의 7세 등급[25] 거기다가 화상으로 살가죽이 벗겨지는게 훤히 드러난다.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하는데, 문제는 이 장면과 이후 기계갑주로 개조수술하는 장면이 에피소드 3의 백미이자 클래식-프리퀄 트릴로지를 마무리하는 화룡점정이라 편집조차 할 수 없다.[26] 2014년 설연휴 특선영화로 에피소드 1~6을 방송하는 대인배적 모습을 보여주었다. EBS 특유의 자막 퀄리티도 좋았고 국내 최초의 스타워즈 전시리즈 HD 방송이란 의미도 있었다. 방영 순서는 첫째날 4와 5, 둘째날 6과 1, 셋째날 2와 3 순으로 방영했다.[27] 중국어로 시스의 음차인 '西斯'를 뜻으로 다시 번역해버리고 '反击'가 "복수=반격=back+strike=backstroke"라는 해괴한 과정을 거쳐 '배영'으로 둔갑해버린 것.[28] 왜 이렇게 됐냐면 중국어에는 "안 돼!"라는 절규에 딱 맞는 표현이 없어서 "(이런 건) 싫다"는 뜻의 不要가 그나마 가까워서 그렇게 번역했는데 이걸 다시 영어로 직역하면 "원하지 않아!"(…)가 되기 때문. 이 Do not want는 이후 밈의 자리에 오른다.[29] 미싱노나 솔그린을 죽이면 이 소리가 나온다.[30] 대표적으로 영화 후반부 무스타파 행성에서 아나킨이 오비안에게 "내 편이 아니면, 당신은 나의 적이요"(If you're not with me, then you're my enemy)라고 말한 장면이, 9.11 테러 직후 조지 W 부시 당시 미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우리 편에 서느냐, 테러리스트들의 편에 서느냐의 선택만이 존재할 뿐이다"(Either you are with us, or you are with the terrorists)라고 말한 것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았다.